도대체 왜 의료계가 환자 편의를 위한 시스템 계정에 반대하는 것일까? 기사에서는 외부에서 병원 내부의 환자 정보를 들여다보는 것이 싫다고 짧게 전하고 있다.
물론 이 과정에서 의료계의 주장 처럼 드러나지 않아야 할 환자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멋대로 조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, 적어도 환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측면에서 좋은 법안인 만큼 우선 통과시킨 후 사후에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추가 입법을 요구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?
아니면 혹시 드러나면 안되는 병원 측의 정보라도 있는 것일까? 예를 들어 보험 적용 여부로 장부 사기(?)를 쳤다거나 말이지. 만약 그랬다면 그건 범죄고 그걸 숨기는 것 자체도 범죄가 될 텐데...
뭐 하여간 불발된 것은 마음에 안 든다.
사실 의료계의 지난 단체 행동 때문에 눈꼴사나워서 의료계의 주장이 자꾸만 헛소리로 들린다. 이건 의료계가 자초한 일이니 의료계가 감수해야 할 일이겠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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