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상이 지난 달 지뢰제거 현장에서 선글라스를 썼다고 야당들이 난리다. [임종석 "선글라스, 제가 햇볕에 눈을 잘 못 떠서"] 라는 기사에서 이런 행태를 알게 되었다.
다른건 다 집어치우자. 도데체 선글라스가 뭔가.
안경의 용어로 쓰이는 시각 보호 기기이며, 눈에 강한 빛이 다다르지 않도록 시커멓게 색을 낸 렌즈를 갖추고 있다. - 위키백과
여기에 어디에 선글라스를 쓰면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는가.
만약 누군가 나에게 왜 선글라스 쓰고 돌아다니냐고 한다면 아래처럼 이야기 해 주겠다.
뭐 어쩌라고
나는 선천성 백내장 있다
백내장 때문에 눈부심에 더욱 약해서 심하게 찡그린다
그럼 아프고 보기 흉하다
자외선 쬐면 백내장 더 심해진다
그래서 선글라스 필수다
백내장 심해지며 네가 책임질래?
뭐 넌 백내장 없다고?
자외선 심하게 들어오면 너도 생겨
뭐 예의 없다고?
선글라스 쓰는게 왜 예의없는데?
네 마음에 안들면 예의 없는 거냐?
꼰대냐?
뭐 이 정도로 정리되지 않을까.
선글라스는 패션 아이템 정도로 취급되는 경향도 없지는 않지만, 적어도 햇빛이 심한 날 자외선으로 부터 눈을 보호해 줄 유일한 수단과 다름없다. 일종의 보호장비이며 의료기기로도 볼 수 있다. 그렇기에 함부로 선글라스 쓰는 것을 흠집 내어서는 안될 일이다.
내가 이 상황이다 보니 현 야당들이 하는 일은 '뭐든 하나 흠집이라도 내어서 정부 망하게 해서 자기들이 정권 잡는 것에만 혈안이 된 것 같다' 라고 밖에 평가 할 방법이 없는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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